[헤럴드 경제]국립중앙박물관 ‘명예의 전당’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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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명예의 전당’ 개관식 | ||
평생을 애지중지 모아온 유물을 비롯해 후원금과 도서 등을 국립박물관에 쾌척한 이들을 기리는 ‘명예의 전당’이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에 꾸며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유산 기증자 및 후원금 기부자들의 명패를 모은 ‘명예의 전당’을 박물관 2층에 조성하고 30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식 관장, 유창종 국립중앙박물관회 회장(변호사), 홍정욱 국립중앙박물관회 이사(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박물관에 문화재를 기증한 249명, 후원금을 기부한 64명 등 총 323명의 명패로 꾸며진 대형 현판을 둘러봤다. 명패에는 박물관에 1600여점의 토기를 기증한 최영도 변호사, 반닫이 등 조선시대 목가구를 기증한 김종학 화백, 전통 매듭 유물을 기증한 김희진 씨, 고서 불화 등을 기증한 허동화 한국자수박물관장의 이름이 새겨졌다.
제막식에 이어 국보급의 청자분합(靑瓷粉盒) 등 도자기 200여점을 박물관에 내놓은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의 유물 기증식과 윤장섭 호림박물관 이사장의 후원금(1억원) 기탁식도 진행됐다. 아울러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기로 한 SK에너지의 후원금 1억원 기부식도 열렸다. 이영란 기자/yrleee@heraldm.com,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