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국립중앙박물관 불교조각실, 확 달라졌어요
Link
Contents
국립중앙박물관 불교조각실, 확 달라졌어요
2013. 1. 18.
국립중앙박물관이 3층 대형 불상 상설전시실을 새로 단장하고 22일 문을 연다.
중앙박물관은 “지난해 10월 반가사유상실, 신라 금관실 개선에 이어 불교조각실의 대형 불상 전시 공간을 전면적으로 개보수해 관람객들이 유물 감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박물관의 전시실 개선사업은 국립중앙박물관회 후원으로 1년여 동안 진행됐다. 이 사업은 불교조각실 개선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박물관은 “환경 개선은 기존에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이 유물 관람을 방해하는 역광 효과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전시실 전체에 암막 스크린과 금속패널을 둘러 배경 벽을 설치하고, 자연광을 차단하는 대신 간접조명을 설치했다.
또 실내 바닥과 벽, 천장을 단일 톤으로 통일했다. 동시에 LED 조명을 입체적으로 배치해 불교조각을 대표하는 걸작들인 감산사 미륵보살과 아미타 불상, 경기 하남 하사창리 철불 등 대형 전시품을 돋보이게 했다.
유상우 기자 swr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