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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A]20억원 대 두루마리 보관함, 천 년 만의 귀환

Date
14-07-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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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 대 두루마리 보관함, 천 년 만의 귀환

[채널A] 입력 2014-07-15 22:38:00 | 수정 2014-07-15 22:52:14




우리가 만들었지만 정작 국내에는 없던 20억원 대의 고려 나전칠기 한 점이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랜 세월에도 그 모습이 놀랄 정도로 완전합니다.

허진석 기잡니다.

[리포트]

[현장음: 울먹이는 장면]
… 아주 감동했습니다…그리고 반드시 한국으로 가져 가야겠다는 결심을 굳게했습니다.

노신사를 울먹이게 한 건 800~900년 전 만들어진‘고려나전경함’.

전 세계에 단 9점뿐인 국보급입니다.

문화재 기증 봉사활동을 하는 국립중앙박물관회가 일본인 소장자로부터 20억 원대에 사들였습니다.

[녹취: 신성수/ 국립중앙박물관회 콜렉션위원회 위원장]
우리 한국에도 이런 일본에 몇 점씩 있는 이런 유물이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우리 한국 중앙박물관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간절히 바랄 겁니다(라고 설득했습니다.)

2만5000개 이상의 전복조각을 정교하게 붙인 나전경함은 두루마리 불경을 보관하던 상잡니다.

[녹취: 이용희 / 국립중앙박물관 보존처리담당관]
나전에다가 조각을 하고 칠을 상감을 시켜서 세부 문양을 표현하는 이런 기법들 같은 것들은 고려청자라든가 고려의 금속공예기법들 이런 거들이 다 융합된 기술의 산물….

고려불화보다 더 휘귀한 고려나전경함은 현재 일본에 5점, 미국과 영국 네덜란드에 1점씩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허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