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회가 ‘제10회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 금관상 수상자로 이주헌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관 등 세 명을 선정했다.
16일 중앙박물관회에 따르면 금관상은 이주헌 학예연구관의 ‘양단환봉상 철기(兩端環棒狀 鐵器) 단상’과 권혁산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 학예연구사의 ‘광해군대의 공신화상과 이모본제작’, 경주박물관의 장용준학예연구관과 김종우학예연구사의 ‘천마총출토 백화수피제 장니의 제작과 특징’이 받는다.
은관상은 경주박물관의 이태희 학예연구사(조선 총독부박물관의 중국문화재 수집)와 임재완학연구사(길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에 대한 고찰로)에게 돌아갔다.
단체상인 특별상은 ‘발원 간절한 바람을 담다’의 중앙박물관, ‘상어, 그리고 돔배기’의 대구박물관, ‘뼈? 뼈! - 고인골, 개인의 삶에 시대의 문화를 읽다’의 김해박물관, ‘조선의 선비 최부, 뜻밖의 중국견문’의 제주박물관이 각각 수상한다.
금관상 500만원, 은관상 200만원, 특별상 300만원이다. 상금 1000만원의 천마상 수상자는 배출하지 못했다.
시상식은 애초 1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위원 이사인 윤재륜 서울대 교수의 부친인 호림(湖林) 윤장섭 성보문화재단 이사장의 별세로 2주 정도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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