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국립제주박물관 전시도록 학술상 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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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전시도록 학술상 특별상특별전 \'한국의 馬-시공을 달리다\' 도록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입력 : 2015. 05.18. 00:00:00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입력 : 2015. 05.18. 00:00:00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이 발간한 전시도록 \'한국의 馬-시공을 달리다\'가 국립중앙박물관회에서 수여하는 \'제9회 학술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국립중앙박물관회는 매년 국립중앙박물관과 지방 12개 국립박물관을 대상으로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선정하여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응모한 전시도록 분야의 총 15편 중 국립제주박물관의 \'한국의 馬-시공을 달리다\'(사진)가 국립중앙박물관의 \'산수화, 이상을 꿈꾸다\'와 \'동양을 수집하다\', 국립광주박물관의 \'공재 윤두서\'와 함께 특별상에 선정됐다.
이 전시회는 2014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여 기획한 특별전의 도록이다.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말 문화에 대한 모든 내용이 망라된 최초의 전시 도록이다. 말의 쓰임과 상징적 의미, 예술, 신앙, 제주말 등 다양한 내용을 폭넓게 담고 있다. 또한 연구 논문 4편을 비롯해 \'한국의 말 이름\' \'제주 말 용어\', \'고려사\'와 \'조선왕조실록\'의 제주 말 관련 기록 등이 부록으로 수록됐다.
국립제주박물관 관계자는 \"말의 본산지인 제주도에서 한국 말을 주제로 한 전시도록이 특별상을 수상해 의미가 크다\"며 \"국립제주박물관은 지난해에 실시한 \'제주 말 무형문화조사-말테우리\'에 대한 자료집을 올해 발간하는 등 제주 말 문화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