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진주박물관, '정유재란 1597' 국제학술심포지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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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박물관에서 열리는 국제학술심포지엄 ‘정유재란 1597’ 초청장.2017.10.18.(사진=진주박물관 제공) photo@newsis.com |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박물관은 오는 20일 박물관 강당에서 ‘정유재란 1597’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제학술 심포지엄은 진주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회가 공동 주관하고 KEB 하나은행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진주박물관은 이번 심포지엄은 정유재란 7주갑(420년)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열리고 있는 특별전 ‘정유재란 1597’과 연계해 기획됐다.
420년 전 동아시아 3국의 국제전쟁이었던 정유재란에 관한 각 분야 전문 연구자들이 모여 현재까지의 연구현황 및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 정유재란 연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 보는 자리다.
심포지엄은 모두 2부로 구성했다.1부에서는 강화협상기(1593-1596) 삼국의 전략과 ‘정유재란’ 발발이라는 주제로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인 강화협상기(1593-1596)의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2부에서는 남원성 전투, 노량해전, 울산왜성 전투, 순천왜성 전투 등 정유재란기(1597-1598) 주요 전투와 관련된 최신의 연구 성과들이 발표된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420년 전 동아시아 3국의 국제전쟁인 정유재란의 시작과 전개 그리고 종전에 이르기까지, 정유재란의 전체상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당시 전쟁의 실상과 잔혹한 현실을 단순히 국가 간 전쟁의 차원이 아니라, 사료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 한·중·일 민중의 삶과 생활에 이르기까지 그 실체를 구체적으로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심포지엄은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관심있는 연구자와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